■ 전일 달러-원 환율은 휴장효과와 달러-엔 상승 효과에 따른 지지력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 개장 초 1,110원대에서 상승 압력을 받은 달러화는 포지션플레이가 둔화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국인 채권자금에 대한 경계심 등으로 달러화는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장마감 20분정도를 남겨놓고 포지션 정리가 집중되는 휴장 효과가 나타났다. 여기에 달러-엔 상승에 대한 지지력으로 달러화는 반등하여 전일 대비 1.9원 오른 1,116.4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미국과 유럽의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유럽중앙은행 차원에서 성장을 촉진하는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 15.55포인트 상승한 1,986.81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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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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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 유지와 북한 리스크의 증가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북한이 18일, 19일 연속으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하면서 달러 매수세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달러 강세 요인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사회의 벤 버냉키 의장은 오는 22일 미 의회 합동경제위원회에 축석해 증언한다. 버냉키 의장이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한 직접적 언급을 피하더라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부양책 축소를 주장한 일부의 발언이 담길 수 있어 양적완화(QE) 축소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한 달러화 상승도 염두에 둘 만하다. 따라서 이날 달러화는 1,120원대로 레벨을 높인 후 차츰 수출 네고물량을 의식하는 흐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미국의 양적완화조치 규모 축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신뢰지수 및 경기선행지수 등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5.00 ~ 112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