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국채선물 급락에 따른 충격으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 달러화는 이날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상승 출발했다. 장초반 월말 장세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무거운 흐름을 보였으나 장후반들어 국채선물 시장이 요동치면서 달러매수를 자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3년물 국채선물을 4만계약 가까이 팔면서 자금이탈 우려가 확산됐고, 위험회피 심리로 달러화는 상승했다. 이에 달러화는 전일 대비 6.0원 상승한 1,132.9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에 따라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어 전일 대비 14.98포인트 상승한 2,001.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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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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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급락한 채권시장의 흐름에 주목하며, 월말 네고물량과 고점 손절매에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전일 국채선물시장 급락에 대한 우려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이에따른 추격 매수는 제한 적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국내와 국외 채권시장의 급변세에 외환시장의 시선이 집중되어있어, 시장 참가자들이 조심스러운 양상이다. 또한 전일 달러화가 1,130원대로 상승하면서 수출업체들의 고점 인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이날 달러화는 채권시장 흐름에 주목하면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으나 월말 네고물량과 고점 인식 손절매가 나타나며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OECD의 글로벌 성장부진 전망과 미국 Fed의 양적완화조치 규모축소 우려 지속, 독일 실업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6.00 ~ 113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