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월말 네고물량에 따른 하락압력에도 달러-엔 환율 상승과 은행권 롱플레이 영향을 받아 반등했다.
■ 이날 달러화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완화된데다가 월말 네고물량까지 합쳐지며 1,120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1,120원대 초반까지 하락하자 저점 인식이 나타나면서 은행권을 중심으로 달러 매수세가 따라 붙으며 달러화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에도 추격 매수가 이어지고, 달러-엔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달러화는 전일 대비 2.3원 상승하여 1,129.7원에 마감하며 1,130원선에 다시 바짝 다가섰다.
■ 코스피는 미국의 경기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그동안 제기 된 양적완화 축소설이 잠잠해진 효과로 전일대비 0.95포인트 상승한 2,001.05로 마감했다.
?
?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 금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에 의한 저점매수세와 이월 네고물량이 맞물리며 1,130원대 진입 후 등락이 예상된다.
■ 달러-엔 환율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이 달러 저점매수를 부추기는 한편, 5월 무역수지 흑자폭 확대와 이월 네고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다. 달러-엔 환율이 100엔대로 떨어지면서 빅피겨(큰 자릿수)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양적완화의 경우 오는 7일 미국 노동부가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발표하는 만큼 이에 대한 경계심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업체 이월 네고 물량도 개장 초 유입될 수 있어 매수와 매도가 맞물릴 수 있다. 특히 5월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60억달러 이상 흑자를 기록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런 요인들이 맞물리며, 달러화는 이날 1,130원대 진입 후 등락이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및 제조업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소비지출의 예상밖 감소와 유로존 실업률 사상최고치 경신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6.00 ~ 1136.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