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 하락의 영향을 받고,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손절매까지 유발되면서 하락마감했다.
■ 달러-엔 환율이 재차 100엔대를 상향 돌파한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달러화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상단히 막혔다. 그러나 아베 총리의 연설이 원론적인 성장 방침에 그치면서 달러-엔 환율이 재차 100엔선을 밑돌았고 달러화 역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은행권의 손절매까지 유발되면서 달러화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에 달러화는 전일대비 6.4원 하락한 1,115.8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Fed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기관의 매도세로 전일 대비 30.32포인트 하락한 1,959.19로 마감했다.
?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 금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하락과 북한 리스크 해소 양상으로 1,110원 대에서 하락이 예상된다.
■ 달러-엔 환율이 97엔대로 급락하면서 달러-원 환율 역시 무거운 흐름을 보일 수 있다. 서울외환시장이 "현충일"로 휴장하는 동안 해외 시장에서는 그동안의 엔 숏포지션에 대한 청산이 잇따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발표한 성장전략에 대해 신통치 않은 평가가 나오면서 엔저 기조가 한차례 꺾인 셈이다. 게다가 정부가 남북간 현안 해결을 위한 회담을 북한에 제의하는 등 그동안 달러 매수 심리를 부추겨왔던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는 양상이다. 이에 달러와는 이날 1,110원대 초반에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 감소 및 가계 순자산 증가 등에 따른 소비개선 기대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6.00 ~ 1119.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