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북한 리스크 완화와 달러-엔 하락에도 삼성전자 급락에 따른 증시 충격으로 반등했다.
■ 서울환시가 현충일로 휴장하는 동안 달러-엔 환율이 96엔까지 하락하는 등 달러-엔 하락 영향으로 달러화는 장초반 손절매를 이끌었다. 정부가 남북간 현안 해결을위한 회담 개최를 북에 제안하는 등 북한의 리스크도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달러화 매도 압력이 우세했다. 그러나 낮부터 삼성전자 주가가 급락하면서 달러화는 반등했다. 이에 달러화는 전일대비 1.3원 상승한 1,117.1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IT 종목들에 대한 외국인들의 실망감과 함께 매도세가 강해 전일 대비 35.34포인트 하락한 1,923.85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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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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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1,110원대에 대한 저점 인식과 삼성전자, STX조선해양 등 국내기업에 대한 우려 등으로 반등이 예상된다.
■ 일본은행(BOJ)이 이달 10~11일에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아베신조 일본 총리의 아베노믹스 '세번째 화살'이 신통치 않은 평가를 받으면서 일본은행(BOJ)의 대응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이미 지난 4월에 대규모 통화정책을 공개한 만큼 이번에는 별다른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주 환율은 1,110원선을 깨고 마감했으며, 지난 7일 삼성전자 주가가 6%넘게 빠진 점과 STX팬오션 법정관리 신청에 이은 STX조선해양의 정상화 방안이 눈여겨 볼 만하다. 따라서 이날 달러화는 1,120원대로 반등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Fed의 양적완화조치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상승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6.00 ~ 112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