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전전일 하락에 대한 저점인식과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상승했다.
■ 이날 수출업체 네고물량은 다소 느긋하게 나왔다. 전전일 하락에 따른 저점인식이 있어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제대로 반등하지 못했고, 코스피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외국인의 주식 역송금 수요가 우위를 보였다. 아시아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점도 달러 매수에 한 몫 했다. 이에 달러화는 전일대비 10.2원 상승한 1,127.3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하락이 진정된 가운데 저가매수세가 나타나며 전일 대비 8.85포인트 오른 1,932.7로 마감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에 따른 달러 강세로 1,130원선으로 상승이 예상된다.
■ 달러화는 이날 글로벌 달러 강세를 따라가는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 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인식도 나타나고 있다. 전일 1,120원대 초반에서 저점 매수와 외국인 주식 역송금 등이 하단을 탄탄히 떠받친 바 있는 것 처럼 수급 역시 달러 매수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이에 금일 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아 1,130원선으로 상승이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S&P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전망 상향에도 불구하고, Fed의 양적완화조치 규모축소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의 지속과 중국 성장둔화 우려 등으로 혼조를 보였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2.00 ~ 1134.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