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Market Daily 2013-07-11

외환리포트

전일동향
버냉키 연설 앞두고 네고물량과 中지준율 루머로 5.90원 하락

■ 전일 달러-원 환율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네고물량과 손절매가 유발되면서 하락하였다.   

■ 달러화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전전일 종가인 1,141.7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초 저점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하였다. 그러나 네고물량이 들어오면서 1,140원대로 하락하였다. 특히 중국 무역수지마저 예상치를 밑돌면서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오전중 위안화 고시환율이 하락한 점 역시 주목됐다. 아울러 글로벌 IB의 국내 증시 상승에 대한 긍정적인 관측도 달러화 하락에 한몫했다. 달러화 1,140원선이 뚫리면서 손절매가 유발돼 1,130원대 중반까지 급속도로 하락하며 결국 전일대비 5.90원 내린 1,13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전일대비 6.19포인트 내린 1,824.16으로 마감했다.

전일 달러 변동
시가 고가 저가 종가 평균환율
1141.70 1143.10 1134.70 1135.80 1138.80
전일 엔화 변동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128.67 1142.15 1124.10 1139.41
금일 전망
버냉키의 발언과 중공업 수주 부활로 1,130원대로 하락예상

■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로 하락이 예상된다. 

■ 금일 시장의 동향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에 달러 매도가 우위를 보일 수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된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나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에서 별다른 새로운 점을 찾지 못한 분위기다. 특히 FOMC의사록에서 구체적인 양적완화 조기 축소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 FOMC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Fed 위원 절반이 연말 양적완화 종료를 예상했고 나머지는 2014년까지 자산매입이 지속될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일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발언도 글로벌 달러 약세 쪽에 무게를 실었다. 버냉키 의장은 실업률이 6.5%까지 하락한다 해도 상당기간 단기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 밝히며 상당한 수준의 경기확장적 통화정책이 당분간 필요하다는 말도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은 양적완화 축소 발언을 함으로써 지난 6주 동안 시장에 일부 변동성이 나타났지만 지금 Fed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지금 설명하고 언급하는 것은 더 많은 어려움을 회피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버냉키 의장의 발언으로 서울환시에서 그동안 양적완화 연내 조기 축소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은 달러 매도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손절매도 나타날 수 있다.   

■ 뉴욕증시는 美 경계지표 및 기업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美 Fed내 양적완화조치 규모감축 여부 이견, EU의 단일은행정리체제 구축 최종안에 대한 獨의 반대, 中 수출입 감소 등으로 혼조.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1124.00 ~ 1137.00 원
체크포인트
■ 전일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  -379.83억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  :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대비 3.80원하락
■ 美 다우지수  :   15291.66, -8.68p(-0.06%)
■ 전일 현물환 거래량(종합)  :   95.18 억달러
■ 전일 외국인 채권매매 동향  :   +2634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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