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Market Daily 2013-07-17

외환리포트

전일동향
버냉키 의회보고에도 네고물량 유입에 의해 하락 마감

■ 전일 달러-원 환율은 벤 버냉키 의회보고에도 불구하고 네고물량에 의해 하락 마감하였다. 

■ 개장초 달러화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혼조를 보인 가운데 전일 대비 0.20원 하락한 1,121.8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초반부터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밀린 후 1,120원선이 무너지자 소규모의 손절매가 유발되면서 하락했다. 그러나 달러화가 1,110원대로 진입한 후 저점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지지됐고 이후 달러화는 등락폭이 제한됐다. 전일 달러화는 전전일대비 4.00원 하락한 1,1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상하원 출석을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해 전날보다 8.80포인트 내린 1,866.36으로 마감했다.

전일 달러 변동
시가 고가 저가 종가 평균환율
1121.80 1122.80 1117.00 1118.00 1119.00
전일 엔화 변동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123.48 1130.28 1116.51 1128.21
금일 전망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경계, 1,110원대 진입 후 저점 확인에 나설 것으로 예상

■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 진입 후 저점 확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 달러화는 지난 6월7일 이후 한 달여 만에 1,110원대로 주거래 가격대를 낮췄다. 서울환시는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그동안 글로벌 달러 강세에 베팅했던 역내외 투자자들의 손절매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조선 업황이 되살아나면서 수출업체들은 1,120원대에서도 네고물량을 내놓고 있다. 달러화 1,110원대는 레벨이 낮다는 인식이 있어 수출업체 달러 매도가 둔화될 수 있다. 이 경우 달러화가 저점 다지기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 역외 NDF 투자자들이 추가적인 손절매에 나서는 것 역시 부담이 되는 시점이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을 확인해보기도 전에 롱포지션을 정리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가 1,110원선마저 깨뜨리게 되면 추가 하락을 예상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저점 인식이 남아있는 상태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 반기 의회보고 코멘트에 이목이 쏠려 있으나 새로운 발언이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 따라서 금일 달러화는 버냉키 의회 증언을 앞둔 관망세와 수급, 손절매에 대한 부담이 겹쳐지며 1,11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달러화를 내리누르며 무거운 장세가 나타나겠으나 저점 인식에 따른 결제수요가 맞물리면서 소폭 등락하는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美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美 Fed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둔 경계감으로 하락하였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1110.00 ~ 1128.00 원
체크포인트
■ 전일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  +317.62억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  :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대비 2.80원하락
■ 美 다우지수  :   15451.85, -32.41p(-0.21%)
■ 전일 현물환 거래량(종합)  :   79.1 억달러
■ 전일 외국인 채권매매 동향  :   +14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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