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벤 버냉키 의장의 반기 의회보고 증언을 앞두고 포지션 조정이 일어나며 상승 마감하였다.
■ 개장초 달러화는 1,110원대 초중반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의해 저점을 확인하면서 수급 공방이 일었고, 이후 포지션 플레이가 한산해지면서 달러화는 저점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이며 1,120원선까지 차츰 레벨을 높였다. 이후에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달러화 반등폭도 제한됐다. 결국 달러화는 전일대비 3.60원 상승한 1,12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전전 거래일보다 21.13포인트 오른 1,887.49로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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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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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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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올해 연말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그대로 언급하였다. 의장은 양적완화 정책에 정해진 방향은 없다며 유연성을 강조하였으나 자산매입 축소가 시작될 수 있는 관측 또한 배제할 수는 없다. 또한 발언에서 실업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미달했기 때문에 당분간 통화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 역시 재차 강조하였다. 게다가 양적완화 축소 일정이 시장에서 우려하는 만큼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고 언급함에 따라 예전 발언처럼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경계를 하는 한편 전일 주춤했던 네고 물량의 유입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1,11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 증시는 美 주택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美 Fed의장의 양적완화조치 지속 의지 표명과 기업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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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3.00 ~ 1123.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