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저점 결제수요와 글로벌 달러 강세가 맞물려 상승 마감하였다.
■ 개장초 달러화는 벤 버냉키 의장의 통화완화정책을 유지하는 발언으로 인해 위험 심리가 완화되면서 전전일대비 3.40원 하락한 1,118.20원에 출발했다. 이로 인해 초반에는 달러 매도가 우위롤 보였으나 연내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기대감 역시 사라지지 않아 달러화 1,110원대에서 추격 매도가 제한됐다. 게다가 글로벌 달러 강세를 보인 것과 반대로 아시아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엔 환율이 상승하여 달러 매수가 이어졌다. 이로써 전전일대비 4.70원 오른 1,12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의장의 양적 완화 정책 유지 발언으로 상승한 데 비해 외국인 매물이 1천137억원 규모로 쏟아지며 전일대비 12.01포인트 하락한 1,875.48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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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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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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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5월부터 통화정책 변경에 대한 발언들이 시장을 많이 흔들어 왔다. 전일 버냉키 의장은 이제서야 시장이 FBR의 생각을 이해했다고 말하며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하려는 의도는 없었음을 표명했다. 이는 결국 경제여건에 따라 통화정책이 결정되는 기본적인 시스템으로 돌아간다고 예상할 수 있으며 객관적인 데이터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시장에 미치는 변수는 바로 일본이다. 일본은 오는 21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고 현재 자민당과 공명당이 과반수를 차지해 "아베노믹스"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달러-엔 환율 상승폭이 확대되는 경우 달러 매수세가 강해질 수 있으므로 이를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금일 환율은 일본의 변수를 경계하며 1,120원대를 전후로 소폭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 증시는 美 Fed의장의 통화정책 유지 발언 및 고용 제조업지표 개선, 기업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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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7.00 ~ 113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