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금요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1,120원대에서 지지력을 나타냈다.
■ 달러화는 달러 인덱스와 달러-엔 환율의 상승 등 글로벌 달러 강세에 의해 지난 주 목요일 대비 3.50원 상승한 1,127.00원에 출발했다. 개장 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의 유입으로 1,125원선까지 레벨을 낮췄으나 점차적으로 롱플레이와 결제수요가 나타났다. 이후 1,120원대 후반에서 매도 우위의 흐름을 보이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역외 NDF매도, 롱포지션 이익실현에 따른 청산 물량 등이 달러화를 눌렀다. 달러화 1,120원대 초반에서는 저점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달러화는 지속적으로 지지력을 나타내었다. 또한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는 양상도 이어지며 결국 0.10원 상승한 1,12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미국 경기지표 호조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지난 목요일 대비 15.52포인트 오른 1,923.38로 거래를 마쳤다.
|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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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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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양적완화 축소 전망이 약화되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상승 탄력을 보이는 듯 하던 미달러가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인해 기대가 약화되었다. 이로 인해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휴가철로 인해 서울환시의 거래가 부진할 것으로 보여 하락폭의 움직임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금주 미국에서는 ISM 비제조업지수, 무역수지, 소비자신용, 도매재고 등과 같은 경제지표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이며 중국에서는 PMI, 산업생산, 물가지수, 소매판매 등의 지표 발표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경계지표를 경계하는 움직임도 있을 수 있다. 특히 눈여겨 볼 것은 화요일에 있을 통화정책회의의 금리인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아시아 통화의 약세가 어느정도 있을 것인지 주목해야 한다. 따라서 금일 서울환시는 미국 고용지표의 발표 후 양적완화 기대감의 축소에 따라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휴가철로 인한 포지션플레이의 둔화로 인해 하락 폭이 제한되어 1,12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7월 고용지표 부진으로 Fed 양적완화조치 규모감축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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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5.00 ~ 112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