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 부진으로 인한 달러의 약세와 롱포지션 물량 처분으로 9.80원 하락 마감했다.
■ 달러화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 부진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4.10원 하락한 1,119.5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 달러화는 개장가부터 1,110원대 후반으로 진입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지난주 롱포지션 이익실현에 이어 이날도 청산이 이뤄지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일부 유입되면서 달러화 하락에 힘을 보탰으며 결국 9.80원 하락한 1,11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미국 고용부진과 삼성전자 관련 악재에 밀려 7.16포인트 하락한 1,916.22로 거래를 마쳤다.
|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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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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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호주와 중국의 상황으로 인해 1,11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오늘 호주 중앙은행(RBA)의 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2.5%로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 경우 RBA의 기준금리는 5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실업률 상승 지속과 호주 광산업 투자 붐이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으나 이후에 이를 대체할 정부의 부양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는 중국의 강한 경기부양책보다 경제의 체질 개선에 무게를 둔 점에 영향을 받았다고도 할 수 있다. 또한 재정적자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재정적자를 약 1.5배 상향 조정하였다. 이러한 호주 달러 약세로 인하여 아시아 통화들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약세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아울러 금일 오전에는 호주의 7월 AIG서비스지수와 6월 무역수지, 2분기 주택가격지수 등 호주 경제지표가 대거 발표되는 만큼, 금일 환율은 호주에 의한 영향으로 많은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1,110원대에서 주거래 가격대를 형성하며 소폭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7월 서비스업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달라스 연은 총재의 Fed 양적완화조치 축소 근접 언급으로 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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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0.00 ~ 1119.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