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루피화 비롯한 아시아 통화 약세로 반등하여 상승 마감했다.
■ 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른 역외 NDF환율 상승을 반영하여 직전 거래일보다 0.90원 오른 1,114.50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달러화는 1,115원선으로 고점을 높였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자금 등에 막혔고, 이후 손절매와 역외NDF매도가 유입되며 달러화는 1,111원선까지 레벨을 낮췄다. 그러나 이후 달러화가 1,110원에 가까워졌을때 저점 결제수요가 유입돼 하단을 지지했으며, 특히 인도 루피화 등을 중심으로 아시아통화도 약세를 보이며 달러-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이로 인해 결국 달러화는 1,115원대 위로 반등하였고 전전일대비 2.00원 오른 1,11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미국 양적완화가 9월 중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으로 기관투자심리가 악화됐고 전전일 대비 2.47포인트 하락한 1,917.64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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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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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채 금리 급등과 아시아통화 약세가 겹치며 1,120원대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 간밤 역외 시장 상승분과 전일에 이은 아시아 이머징통화 약세로 인해 금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간밤 달러화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지속되면서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인도 루피화를 비롯한 아시아통화들의 전반적인 약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금일 달러-원 환율도 추가적인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의 유입과 금일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로 돌입한다면 수출업체들이 매도에 나서기 좋은 레벨로 볼 수 있으므로 매도 움직임이 조금씩 나타나 원화 약세 속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따라서 서울외환시장에서 금일 달러화는 1,110원대 박스권 장세에서 美 금리 급등과 아시아통화 약세가 동시에 나타나며 1,120원대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美 Fed의 양적완화조치 규모축소의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하였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4.00 ~ 1123.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