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증액에 관련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도 월말, 분기말 수급에 대한 부담이 이어져 전일대비 1.70원 하락한 1,075.00에 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1,07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지만, 곧이어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단을 지지했다.
■ 미국 정부부채한도와 관련한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우려가 있었지만, 전일 서울외환시장에는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달러화는 1,072.60원에 저점을, 1,075.80원에 고점을 기록하며 전일대비 1.60원 내린 1,07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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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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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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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미국 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글로벌 달러가 강세 기조를 보였다. 그러나 오늘 아침, 한국 은행이 우리나라 8월 경상수지가 57.4억불 흑자를 기록하며 작년 2월부터 19개월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발표해 원화 강세의 기조 또한 전망되고 있다. 월말을 맞은 네고 물량이 유입될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점도 금일 달러화를 무거운 흐름으로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다만 역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고 1,070원대 저점 인식에 따른 결제수요도 탄탄하여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국 경제 지표들의 발표내용이 혼조를 보임에 따라 테이퍼링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증액과 관련한 협상을 앞두고 있어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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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71.00 ~ 1082.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