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정부의 부분 업무정지와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연기 등의 영향으로 전일대비 1.2원 상승한 1,071.5원에 출발했다. 곧이어 외국인 주식자금과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에 의해 역내에서 공급 우위가 전개되었고 달러화는 차츰 낙폭을 키웠다.
■ 달러화가 장중 1,068원대로 저점을 급격히 낮추자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을 반납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68.5원에 저점을 기록하며 1,070원선을 하향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전일대비 1.2원 오른 1,07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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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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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내 수급상 공급 우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일에는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소식이 전해져 네고 매물 압박이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연방정부의 일부 폐쇄가 2주째로 접어들고 있어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금일 달러/원 환율에 하락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다만 지속적인 하락세에 따른 레벨 부담이 크고, 1,070원대에 대한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여전하여 하방 경직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저점 결제수요 유입 또한 금일 달러/원 환율의 하락폭을 제한하는데에 영향을 미쳐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5.00 ~ 107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