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정부가 일부폐쇄 이후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자 4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0원 하락한 1,072.0원으로 출발했다. 장초반부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밀려들고 외국인 순매수세가 계속되자 달러화는 계속 레벨을 낮췄다.
■ 외국인 주식자금과 역내 수급 압력으로 달러화가 1,070.2원까지 저점을 찍으며 하락하자, 곧이어 외환당국의 매수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유입되며 1,074.0원까지 빠르게 레벨을 높였다. 그러나 역내 수급이 공급우위를 유지하며 다시 완만한 하락곡선을 그렸고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7원 낮은 1,07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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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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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 하락에 따른 레벨 부담과 최근 미국 달러 대비 주요통화 강세 누적에 따른 차익실현의 영향으로 금일 달러/원 환율은 소폭 상승 출발하였다.
■ 그러나 미국 셧다운에 따른 불안감이 여전하고 27거래일 연속으로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어 금일 달러화는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출업체 네고 등 수급상 공급우위가 지속되고 있지만, 정부개입을 제외하고는 매수주체가 부재하여 전반적인 달러화 약세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다만 1,070원선 하향 돌파에 따른 경계감과 저점 결제수요가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중 1070선 하향 돌파 여부가 주목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6.00 ~ 1076.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