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부채한도 증액 협상 부진에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전일대비 0.5원 하락한 1,071.0원에 출발했다. 이월 숏커버와 저점 결제수요 등에 하단이 지지된 달러화는 전일 1,060원대로 진입한 데에 따른 반작용으로 달러매도가 둔화되면서 레벨을 높였다.
■ 그러나 장후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밀려들면서 차츰 상승폭을 반납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71.0원에 저점을, 1,075.7원에 고점을 기록하며 전일대비 2.2원 오른 1,07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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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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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미국 연준 의원들이 연말 자산매입 축소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최근 급격한 환율 하락에 대해 외환 당국이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연말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언급된 영향으로 금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압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다만 1,070원 중후반에서 네고 물량이 여전하고 미국 정부 부채협상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상승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며 1,07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한 등락이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9.00 ~ 108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