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화는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 연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언급된 영향으로 달러 강세의 흐름을 보이며 출발했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닛 옐런 연준 부의장을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했다는 소식도 매수 우위의 흐름을 보이는 데에 일조하며 장초반 달러화는 1,070원대 중후반으로 레벨을 높였다.
■ 그러나 달러/원 환율이 1,070원대 중후반으로 레벨을 높이자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 자금이 상단을 저지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73.4원에 저점을, 1,077.0원에 고점을 기록하며 전일대비 0.1원 하락한 1,073.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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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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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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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정치권의 재정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해결방안 도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증대되었다. 이에 간밤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마감하였고, 이를 반영하여 금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 출발 하였다. 무역수지 흑자지속에 따른 네고물량 유입 기대감이 여전하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또한 30 거래일째 이어지고 있어 금일 달러/원 환율은 수급상 매도 우위를 보이며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다만 금일 발표예정인 글로벌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감과 1,070원대 저점 인식에 따른 당국의 개입 경계감 및 저점 인식 결제 수요가 작용한다면 하락폭이 제한되어 1,070원대에서 하방 경직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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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6.00 ~ 1076.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