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화는 미국 정부가 일시적 부채한도 증액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글로벌 달러 약세가 완화되면서 전일대비 0.5원 상승한 1,066.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달러/원 환율은 1,060원대 중후반으로 높아지는 듯 하였으나 부채한도 증액 협상 타결로 인한 정책 불확실성 해소로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최장기간을 기록하며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었고 공급 우위의 흐름이 이어졌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63.1원에 저점을, 1,066.5원에 고점을 기록하며 1,060원대 초중반을 등락했고 결국 전일대비 1.8원 하락한 1,063.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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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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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셧다운 여파로 인한 연준의 양적완화 유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2.2원 내린 1,061.5원에 개장하였다. 중공업체의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 자금 등으로 인한 수급상 공급우위는 금일 환율에 하락 영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 다만 달러/원 환율 하락 속도에 대한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하여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화는 1,060원대 하향 돌파에 대한 시도가 있을 수 있겠으나 레벨 부담감으로 인해 제한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1,06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56.00 ~ 106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