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기대감으로 전일대비 1.1원 상승한 1,063.3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저점 결제수요가 유입되자 달러화는 1,064.0원까지 상승하며 레벨을 높여가는 듯 했다. 그러나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타나며 등락폭이 제한되었다.
■ 외국인 투자자들은 38거래일째 순매수를 보이며 달러화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60.3원에 저점을, 1,064.0원에 고점을 기록했고 결국 전일대비 1.4원 내린 1,060.8원에 거래를 마치며 1,060원에 바짝 다가선 모습을 보였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 전일 밤 발표된 미국 9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나타내면서 올해 테이퍼링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강화되어 금일 달러/원 환율은 3.3원 내린 1,057.5원에 개장하였다. 이에 연방준비제도가 경기부양책을 유지하고 양적완화 축소가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금일 달러화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자금 등으로 인한 공급우위도 달러화 하락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여전하고 연저점 수준이라는 레벨부담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저점에서 대기하고 있는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 또한 금일 달러/원 환율이 다소 하방경직성을 보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1,050원대 중후반을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55.00 ~ 106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