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20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네고물량으로 하락압력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당국 경계심에 전일대비 0.5원 오른 1,061.6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달러화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1,060원선 초반까지 내려가며 무거운 모습을 보였으나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물량에 막히면서 하단이 지지됐다.
■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경상수지 흑자폭 확대에도 하방 경직적인 흐름을 보이며 좁은 박스권을 등락했다. 전일 달러/원 환율은 1,060.1원에 저점을, 1,061.8원에 고점을 기록했고, 결국 전일대비 0.5원 하락한 1,060.6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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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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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역외환율이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아 금일 달러/원 환율은 1.4원 오른 1,062.0원에 출발하였다.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미 시장가격에 선반영되어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FOMC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아 달러 강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 다만 월말 대기중인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 자금의 유입으로 금일 달러화는 하락 압력 또한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당국의 강한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금일 달러화는 FOMC를 관망하는 분위기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1,060원대 초반을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57.00 ~ 106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