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연방은행 총재 세인트루이스가 양적완화 유지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영향으로 전일종가 대비 0.9원 내린 1,062.0원에 출발하였다. 이날 호주중앙은행(RBA)은 호주달러가 ‘불편할 정도로 높다’는 의사를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이에 호주달러 약세가 나타났고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1,063원대까지 레벨을 높였다.
■ 그러나 금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의 움직임이 더뎌지며 등락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장 후반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었고 달러화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61.1원에 저점을, 1,063.1원에 고점을 기록했고 결국 전일대비 1.7원 내린 1,061.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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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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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ISM 비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금일 달러/원 환율은 1.7원 오른 1,062.9원에 출발하였다. 그러나 1,060원 중반에 근접할 때마다 대기중인 네고 물량이 출회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어 금일 달러화의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 8일 금요일에 예정되어 있는 미국 10월 비농업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참여자들은 적극적인 거래를 제한하며 관망심리를 보이고 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으로 다소 무거운 흐름이 예상되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저점 결제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며 1,06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59.00 ~ 106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