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은 전일 급등에 따른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출회로 하락 출발한 이후, 1,069원까지 하락하였다. 장 중반에는 글로벌 달러 강세분위기로 하락폭을 줄이기도 하였으나, 조기 테이퍼링에 대한 경계감에 하단이 지지되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순매도 규모가 줄면서 전일대비 1.1원 하락한 1,071.4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새벽 뉴욕금융시장에서 국채수익률이 지난 9월 이후 최고치를 넘어섬에 따라 미국 국채매입이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조기 테이퍼링 전망 확산도 달러 강세 기조에 일조하고 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의 영향을 받아 상승할 전망이다. 그러나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수반으로 상승폭은 다소 제한적일것으로 보이며, 특히 목요일 미국의 [옐런 지명자 청문회]에서 테이퍼링 시기에 대한 실마리가 제공될 가능성이 있어, 목요일까지는 모멘텀이 대기하며 큰 변동은 나타나지 않을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8.00 ~ 1078.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