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차기 의장 지명자인 재닛 옐런이 양적완화조치 지속을 시사하며 테이퍼링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전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0원 내린 1,061.4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연 저점을 경신한 엔/원 환율 부담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에 달러화는 1,060원대 초반에서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을 이어갔다.
■ 그러나 역외 NDF매도와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57.8원에 저점을, 1,062.4원에 고점을 기록했고 결국 전 거래일 대비 5.5원 하락한 1,057.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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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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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에 마감한 뉴욕환시에서 주택지표의 약화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금일 달러/원 환율은 1.4원 내린 1,056.5원에 출발하였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의 유입으로 수급상 우위가 계속되고 있고, 엔/원 숏포지션으로 추정되는 역외 달러 매도 물량도 유입되고 있어 금일 달러화는 무거운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 다만 10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있어 관망세로 인해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다시 연저점이 가시화된 상태여서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뚜렷한만큼 하단이 지지되어 금일 달러/원 환율은 1,05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52.00 ~ 1063.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