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엔/원 환율에 대한 외환 당국의 경계감 등으로 전일대비 2.3원 오른 1,059.5원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업체물량으로 예측되는 마 바이(Mar-Buy)물량이 대거 유입되었고 달러화는 차츰 상승 압력을 받았다. 템플턴 펀드의 채권 만기에 따른 역송금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매수세가 우세한 흐름으로 나타났다.
■ 그러나 장막판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59.0원에 저점을, 1,063.3원에 고점을 기록했고 결국 전일대비 4.0원 오른 1,061.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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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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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신규주택판매지수 및 비제조업PMI지수 등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로 인해 전일대비 0.2원 내린 1,061.0원으로 출발하였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5개월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일 달러화는 무거운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다만 미국 양적완화조치 규모 축소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여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채권 매도 자금 역송금 수요에 대한 우려감도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보합세가 전망된다. 금일 달러화는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강도에 주목하며 1,060원을 중심으로 좁은 등락폭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56.00 ~ 1066.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