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이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조기에 실행할 것이라는 우려로 전일대비 1.5원 오른 1,052.5원으로 출발했다. 장초반 1,053.9원까지 고점을 높인 달러화는 이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조금씩 반납했다.
■ 이날은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를 보이면서 역송금 수요가 유입되었고 이에 달러화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52.10원에 저점을, 1,053.90원에 고점을 기록하며 1.8원의 등락폭을 보이는데에 그쳤고, 결국 전일대비 1.6원 오른 1,052.6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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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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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연내에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를 시행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상승한 역외환율을 반영하여 전 거래일 대비 1.6원 오른 1,054.2원으로 출발했다. 금일 달러화는 17~18일에 예정되어 있는 미국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로 인해 포지션 플레이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 조기 테이퍼링 우려에도 수출업체의 대기 네고 물량 유입으로 인해 상단이 가로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1,050원 초반에서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하기 때문에 금일 달러화는 1,050원대 초중반에서 좁은 등락폭을 보이며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49.00 ~ 106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