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은 美 금융시장 휴장 속에서 글로벌 달러 강세를 지속하며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일부 은행권의 롱플레이로 달러 강세를 강화하는 듯 했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으로 달러화는 전일 종가 수준을 회복했고, 외국인 역송금 수요와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 수입업체 결제수요에 힘입어 1,065원선에서 마감하였다.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대비 2원 가량 하락한 1,019.0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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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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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달러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달러화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설 연휴 전 월말 네고물량이 쏟아지며 제한적 상승 가능성도 고려되며 1,060원대 박스권 형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美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테이퍼링에 대한 경계감에 힘입어 5.00원 상승한(스왑포인트 고려) 1,072.50원으로 마감하였다. 최근 반복적인 달러원 환율 상승 시도 속에서 간밤 1,070원대를 넘어섰지만 네고 물량 출회 여부에 따라 다시 1,060원대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2.00 ~ 107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