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1,040원대 상승을 시도하였으나 네고물량에 밀리며 소폭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장 초반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일본계 은행의 자본금 헤지 관련 달러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1,040원선으로 상승 진입하였다. 1,042원선에서 고점을 형성한 이후부터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서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개장가 수준까지 다시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엔화도 보합권에 머물면서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원가량 하락한 1,012.1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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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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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우크라이나 우려 등으로 신흥국 통화가 약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4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41.7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신흥국 통화 동반 약세에 따른 역외환율 상승으로 1,030원대 후반에서 장을 출발하겠으나, 1,040원대의 대기 네고물량으로 큰 폭의 상승은 제한되며 박스권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오전중 발표되는 중국 제조업 지수(PMI)와 호주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른 추가 변동이 예상되며, 특히 중국 지표가 예상치보다 부진할 경우 환율 상승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33.00 ~ 104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