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원화 절상에 대한 당국 개입 경계감에 따라 소폭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장 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은행권 롱스탑이 유입되면서 1,020원대 초반까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후 한은 총재의 원화 절상에 대한 경계감 발언과 기획재정부의 환율 투기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구두개입이 이어지면서 반등세로 돌아섰고, 1,020원대 중반까지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3원 가량 상승한 1,007.1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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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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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지난 금요일 당국의 개입 발언 및 달러 약세로 상승하며 1,020원대 중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6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27.7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당국의 원화 절상에 대한 개입 경계감으로 1,020원대 초반에서 지지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며, 외국인주식 순매도 및 저점 매수 가능성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1,020원대 후반에서의 네고물량 부담으로, 상승폭은 제한되며 2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20.00 ~ 103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