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따라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장 초반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른 역외환율 상승으로 1,025원선에서 출발하였다. 휴일을 앞둔데다 ECB의 통화정책회의 이후 유로화 숏커버 가능성으로 역외환율 투자자들이 달러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달러화 하락압력을 가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지속되었으나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따라 하락폭이 조정되며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5원 가량 하락한 995.12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글로벌 경제 호조로 인해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어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20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19.8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하여 10원대 후반에서 장을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CB 기준금리 인하 및 중국 무역수지 개선으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 강화가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달러강세 요인 역시 존재하여 1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15.00 ~ 102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