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롱스탑과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인한 매도세에 따라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ECB의 경기부양정책에 따른 역외환율 하락으로 1018원에서 출발하였다. 장 초반 외환당국의 매수개입으로 반등 하였으나, 유로 강세로 인한 달러 약세로 롱스탑 물량이 유입되며 달러화 하락압력을 가했다. 글로벌 경제 호조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 강화와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으로 달러화 하락압력이 가중되었다. 이에 따라 2008년 8월 6일 1,015.9원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종가기준 최저치에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4원 가량 하락한 991.6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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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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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로 상승 출발 하겠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 및 외국인 투자 유입으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0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18.7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과 미국의 국채수익률 및 증시 상승에 따른 달러의 강세 요인을 반영하여 상승 출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업체 네고물량 지속과 아시아 통화 강세 기조가 달러화 하락 압력을 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가 여전하여 1,010원 대 후반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일중 발표예정인 호주와 중국지표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11.00 ~ 1023.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