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외환당국의 종가 쏠림 우려 표명에 따라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른 역외환율 상승으로 1017원에서 출발하였다. 장 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으로 환율이 1015원대까지 하락하였으나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장중 외환당국이 종가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은행권에 대한 검사 가능성을 언급하자 달러화가 반등하며 장이 마감되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2원 가량 상승한 993.9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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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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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공급우위의 수급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상충되면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4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18.3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으로 10원대 중반에서 장을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CB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검토 가능성 언급과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지속이 달러화 하락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일 외환당국이 표명한 종가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로 인해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지속됨에 따라 1,01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12.00 ~ 1021.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