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반기말 네고물량 집중과 한국 5월 경상수지 흑자에 따라 하락하였다.
전일환율은 한국 5월 경상수지 흑자 발표로 2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함에 따라 하락압력을 받았다. 대기중이던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유입되면서 낙폭을 키웠고, 1,015원선이 무너졌다. 이에 따라 역외NDF투자자들의 롱스탑(손절매도)가 이어져 환율은 1,013원선까지 하락했다. 다만 하단에서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세가 다소 둔화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원 가량 상승한 999.5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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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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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반기말 네고물량 유입으로 하락세가 예상되나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그 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8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15.5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역외환율을 반영하여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전반적으로는 반기말 마지막 영업일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물량 집중 가능성으로 달러화 하락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010원선 하향 돌파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하락폭을 제한하여 1,01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10.41 ~ 1018.26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