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금융시장 휴장을 앞둔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과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연저점을 경신하였다.
전일환율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와 저점 결제수요 유입에 따라 상승 출발하였다. 장초반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결과 부진으로 달러화 상승압력이 더해지면서 1,010원선에 도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미국 금융시장이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둔 것으로 인해 외국인 주식 자금이 유입되면서 달러화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추가적인 달러화 하락압력을 가함에 따라 환율이 연저점을 경신하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4원 가량 하락한 989.9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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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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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 고용지표 개선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라 제한적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10.2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미 고용지표 호조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ECB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ECB 총재가 추가적인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이어질 경우 달러화가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1,000원대 후반에서 제한적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06.65 ~ 1012.0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