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6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상승하였다.
전일환율은 미국 6월 고용지표 호조로 인한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하여 1,009.5원에서 출발하였다. 수입업체 결제수요 유입으로 달러화가 지지되었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인해 등락을 보였다. 달러화 하락압력으로 작용한 외국인 주식순매수도 적은 수준에 그치면서, 환율이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원 가량 하락한 988.7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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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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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금주 예정된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1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10.3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하여 강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8일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10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되어 있다. 예정된 이벤트로부터 향후 외환당국의 입장이 어떠한지가 확인될 것으로 보여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대외 변수의 달러화 영향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7거래일 지속된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에 주목하며 1,00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06.10 ~ 1012.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