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포르투갈 금융불안 완화 분위기 속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으로 하락하였다.
전일환율은 포르투갈의 금융시장 불안이 완화됨에 따라 상승폭이 제한되었다. 고점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달러화가 하락압력을 받았고, 일부 투자자들의 손절매도가 낙폭을 키웠다. 오후에 북한의 방사포 발사 소식이 전해졌으나 지정학적 리스크로 번지지 않아 달러화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 및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상승압력으로 작용하여 하단을 지지하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2원 가량 하락한 1,004.0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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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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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오늘 밤 시작되는 미국 Fed 옐런 의장의 의회 증언에 주목하며 제한적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0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21.7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시는 오늘 밤 예정된 옐런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옐런 의장의 입장은 기존의 통화완화적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6월 고용지표 호조로 예상보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일 수 있어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수급 측면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하고, 하단에서는 역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지력을 보여 1,01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16.78 ~ 1023.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