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러시아-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소폭 상승하였다.
전일환율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격추 당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상승 출발하였다. 그러나 1,030원대를 고점으로 인식한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환율은 되밀렸다. 또한 환율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유입된 롱스탑(달러화 손절매도) 물량이 추가적인 하락압력을 가한 까닭에 환율은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2원 가량 상승한 1,016.0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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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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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맞물리면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3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31.3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심리 유지에 따라 강보합권에서 마감한 역외환율을 반영하여 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가자지구 및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하단을 지지할 전망이다. 다만 이전 이틀 간 1,030원대 안착을 저지한 고점에서의 네고물량 유입이 달러화 하락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2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26.44 ~ 1034.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