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과 아시아 통화 강세에 따라 하락하였다.
전일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의 일부 회복에 따라 하락 출발하였다. 오전에는 호주 달러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화에 하락압력을 가했다. 7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진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국회 당정 회의에서 강한 경기부양 의지를 내비침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재차 불거지면서 하락폭을 제한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원 가량 상승한 1,009.3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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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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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휴가철을 앞둔 네고물량 출회와 정부 경제정책 방향 발표에 주목하며 등락할 전망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5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25.85원으로 마감하였다. 한국은행의 2분기 GDP성장률 발표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저조한 0.6%로 나타남에 따라 전일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기부양 발언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금일 발표될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 운용 방향 발표에 주목하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자극을 받을 경우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휴가철과 월말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2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20.78 ~ 1028.38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