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월말 네고물량에도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확장적 경제정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냄에 따라 강보합세를 보였다.
전일환율은 가자지구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에 따라 상승한 역외환율을 반영하여 소폭 상승 출발하였다. 휴가철을 앞두고 월말 장세가 본격화되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활발히 유입됨에 따라 달러화는 하락압력을 받았다. 다만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확장적 경제정책이 적어도 내년까지는 지속되어야한다고 언급하자 하단이 지지되면서 환율은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수준인 1,008.0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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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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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상존하여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3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27.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미국 6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하락함에 따른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하여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14년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달러화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월말 장세에 따른 네고물량 공급 우위 기조가 추가적인 하락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 7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테이퍼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하여 환율은 1,02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22.01 ~ 1029.78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