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및 미국 Fed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우려 완화로 하락하였다.
전일환율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및 가자지구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됨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약화로 하락 출발하였다. 스탠리 피셔 미국 Fed 부의장이 미국과 글로벌 경제 회복 속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기준금리 조기 인상 우려가 완화된 것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금주 예정된 한은 금통위를 앞두고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됨에 따라 낙폭이 확대되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5원 가량 하락한 1,003.62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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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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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30.0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미국 6월 채용공고 호조에 따른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하여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구호 수송대 입국 허용을 거부하면서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된 점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는 14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환율은 1,02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25.20 ~ 1032.34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