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옐런 미국 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통화완화적 입장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며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옐런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존의 통화완화적 입장이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해지며 하락압력을 받았다. 월말 장세에 접어들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의 출회 압력이 가중된 점도 추가적인 하락요인으로 작용해 낙폭을 확대했다. 다만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 및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원화 강세에 대한 우려 발언이 하단을 지지하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4원 가량 하락한 981.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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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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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옐런 의장의 다소 중립적인 잭슨홀 연설의 영향과 월말 네고물량이 맞물리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3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20.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옐런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통화완화적 입장일 것이란 예상에 비해 다소 중립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옐런 의장이 고용시장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말하면서도 고용시장 지표가 미국 Fed의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됐다고 언급함에 따라 하단 지지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월말 장세를 맞아 고점에서의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환율은 1,02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15.50 ~ 1024.9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