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후 나타난 글로벌 달러 강세로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옐런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기존의 통화완화적 입장보다 다소 중립적으로 나타나면서 상승압력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역내외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환율은 1,023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다만 고점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됨에 따라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2원 가량 하락한 979.3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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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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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 주택지표 부진과 월말 장세로 하락압력이 예상되나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하단이 지지되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3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20.4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미국 7월 신규주택판매가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른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하여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월말 장세로 인한 네고물량의 꾸준한 유입이 추가적인 하락 요인으로 작용해 환율은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최근 엔-원 재정환율이 하락세를 지속함에 따라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이면서 환율은 1,01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15.83 ~ 1022.71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