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주택지표 부진과 월말 네고물량으로 인해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미국 7월 신규주택판매가 예상치를 하회하여 미국 기준금리 조기인상 우려가 다소 완화됨에 따라 하락압력을 받았다. 월말 네고물량과 롱스탑(달러화 손절매도)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된 점은 추가적인 하락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여기에 외국인 주식 순매수로 인한 달러 매도 물량도 유입됨에 따라 낙폭이 확대되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수준인 978.92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도 상승 및 월말 네고물량 유입에 따라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0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17.3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과 가자그룹이 무기한 휴전에 합의하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됨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도가 상승하며 하락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 호조로 인한 글로벌 달러 강세 및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10원대 중반에서 하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12.59 ~ 1019.64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