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7월 경상수지 흑자에도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에너지 공기업 결제 수요에 따라 보합 마감하였다.
전일 환율은 7월 경상수지가 79.1억달러 흑자로 전월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하락압력을 받았다. 월말 장세로 인한 수출업체 네고물량의 꾸준한 유입도 추가적인 하락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과 장 막판 에너지 공기업의 결제 수요 유입으로 낙폭이 회복되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3원 가량 상승한 977.3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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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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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는 상황에서 월말 네고물량 유입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0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16.9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러시아 침공 비난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각에 따라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속보치보다 개선된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실제치를 비롯한 미국 경제지표 호조 역시 상승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월말 마지막 영업일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1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11.76 ~ 1018.21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