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에도 월말 네고물량 유입으로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긴장감 고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로 인해 상승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월말 마지막 영업일로 인해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된 점은 하락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따른 달러 매도 유입도 하락압력을 가했으나,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유입됨에 따라 하단이 지지되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원 가량 하락한 976.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뉴욕 금융시장이 휴장인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와 이월 네고물량으로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3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16.8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미국 노동절로 인한 뉴욕 금융시장 휴장으로 제한적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이월 네고물량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달러화가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이 EU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논의할 것이라 밝힘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과,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하며 환율은 1,010원대 중반에서 제한적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11.61 ~ 1019.7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