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중국 지표 호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약화로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중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약화됨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강화로 상승한 역외환율을 반영하여 상승 출발하였다. 그러나 오전 중 발표된 중국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주춤했고,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이며 하락압력을 받았다. 다만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 및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유입됨에 따라 하단이 지지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수준인 956.5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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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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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 부각과 월말을 앞둔 네고물량 유입이 맞물리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9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43.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미국과 아랍동맹국이 IS를 상대로 시리아 공습을 시작하면서 부각된 지정학적 위험에 따라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엔저 우려에 따른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4거래일 간 지속된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유지될 경우 상승요인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이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환율은 1,04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37.11 ~ 1044.7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