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및 달러-엔 환율 상승으로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미국 2분기 GDP성장률 잠정치를 비롯한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로 상승압력을 받았다. 장 초반에는 한국 8월 경상수지가 흑자로 나타난 점과 수출업체 네고물량의 유입이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이 109엔 후반대까지 상승하면서 역내외 투자자들의 달러 매수 심리를 강화함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 1,050원대로 급등하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3원 가량 상승한 960.9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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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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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홍콩 지정학적 불안과 월말 네고물량이 맞물리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3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57.7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홍콩에서의 정치적 시위가 격화됨에 따른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로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였으나 1,050원 저항선을 상향 돌파함에 따른 추가 상승여력도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월말 및 분기말 마지막 영업일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은 1,05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49.67 ~ 1058.8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