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완화 및 일본은행의 추가 부양책 미발표로 하락한 달러-엔 환율로 인해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최근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완화되면서 하락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장중 북한 경비정의 서해 NLL 침범 및 달러-엔 환율 상승으로 달러-원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기도 하였다. 다만 일본은행의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발표되지 않음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반락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1,060원대 중반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6원 가량 상승한 981.1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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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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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주춤한 엔화 약세와 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맞물리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1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67.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가 조정을 받는 분위기 속에서 소폭 하락한 역외환율을 반영하여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엔저의 부작용을 언급함에 따른 엔화 약세 제한으로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하단이 지지되어 환율은 1,06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0.89 ~ 1069.89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