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및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강화로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아베 신조 일본총리의 엔저 부작용 발언으로 107엔대 중후반까지 하락했던 달러-엔 환율이 개장초부터 반등함에 따라 상승압력을 받았다. 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및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강화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 또한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달러화에 추가적인 상승압력을 가함에 따라, 환율은 지난 3월 27일 이후 처음으로 1,070원대에서 종가를 형성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9원 가량 상승한 990.7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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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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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 9월 FOMC 의사록이 다소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으로 나타난 반면,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되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4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72.1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미국 9월 FOMC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들이 달러화 강세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점으로 인해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독일의 8월 수출이 전망치를 하회함에 따른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유로존의 낮은 인플레이션을 높여야 한다고 발언한 점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면서 환율은 1,07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6.57 ~ 1075.1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