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금주 예정된 미국 FOMC 회의가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일 것으로 기대되면서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금주 예정된 미국 FOMC 회의에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태도가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하락압력을 받았다. 월말 장세에 따라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된 점도 추가적인 하락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하단을 지지하였으나, 하락압력의 우세로 지난 9월 26일 이후 한 달여 만에 환율이 1,040원대에서 종가를 형성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원 가량 하락한 973.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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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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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한국 9월 경상수지 흑자 확대 및 달러-엔 환율 상승에 따른 당국 경계감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1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48.7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한국 9월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달보다 확대됨에 따라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FOMC 회의 결과발표를 앞두고 자산매입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나 상당기간 초저금리 문구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달러 약세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달러-엔 환율이 108엔대로 상승함에 따른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4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44.33 ~ 1052.39 원 |